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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네이야기/책 읽어드립니다

[재테크서적 서평/리뷰 02] 「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by 복스네 2020. 4. 19.
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이번책은 주식관련 책이다.

블로그에서 주식관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하며 적중율로 유명해진 블로거의 책이라고 한다.


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저자소개


8천만 원의 종잣돈으로 8년 만에 100억 원의 자산을 이룬 재야의 주식투자 고수이다. 열다섯 살부터 주식에 관심을 갖고 증시와 기업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다. 스무 살 이후에 생긴 수입은 모두 주식에 투자했다. 많은 개인투자자가 그렇듯 저자 역시 여러 차례의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었다. 8천만 원으로 2억 원을 만들면 다시 1억 원으로 미끄러지고, 어렵게 3억을 모았다 싶으면 또 2억으로 줄어들길 반복하며 좀처럼 자산이 늘지 않았다. 저자는 자신의 문제점을 찾다가 종목 선정 방법과 마음가짐이 주식투자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간단하지만 중요한 투자 원칙을 찾은 이후 저자는 빠른 속도로 자산을 불릴 수 있었다.


주식 관련 온라인 카페와 종목 게시판을 통해 숨은 투자 고수로 알려져 있던 저자는 개미투자자들의 쇄도하는 요청으로 2018년 말 개인 블로그를 개설했고 블로그에 자신의 투자 종목과 과정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투자 노하우와 마인드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등 해외를 다니며 손품과 발품을 팔아 얻은 기업 조사 자료를 아낌없이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그가 성장을 예측하고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5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해 개인투자자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개설 1년 만에 조회수 25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현재는 저자의 글을 기다리는 수만 명의 주식투자자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블로그를 찾는다.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에는 블로그에 다 공유하지 못한 저자의 핵심 투자 원칙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풀어 썼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주식투자자들이 시장에 속거나 차트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길 바란다.


‘선물주는산타’ 블로그 blog.naver.com/nuxlo



이제 책을 읽어보도록 하겠다.


1장. 퇴사 후 8년, 나는 주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  돈과 부자에 관한 가치관의 변화가 생긴 것은 20년 쯤 전 서점에서 우연히읽게 된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으로부터였다. 책 한 권 구입해 읽은 돈도 없던 시절에 거의 매일 서점에서 책과 칼럼을 읽으며 ‘꼭 부자 아빠가 되어내 자식들에게 부를 물려주고 주변 사람을 도우며 사는 삶을 가르치겠다’라고 다짐했다.

  • 투자지식이나 경험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투자지식을 쌓기 위해 책을 읽고 공부를 많이 해서 지식의 총량과 깊이를 아무리 늘려도 올바른 삶의 태도를 갖추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어렵다. 저자가 생각하는 올바른은 다른 사람과 함께 행복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부자로 가는 길에 필요한 조건이다.

  • 멀리 내다보고 선택 기준을 세워 오늘의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자세는 투자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당장의 이익만 고려하거나 단순하게 가격이 낮은 종목을 사는 획일적인 가치평가는 올바른 의사결정에 조금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 회계 지식이나 기술적 분석 능력에 답이 있을 거라는 생각도 잘못 짚은 것이다

  • 투자자로 성공하고자 한다면 우리가 투자하는 시장 생태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꾸준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깨달아야 한다. 간단하게 말해 ‘기업을 인수한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서 모든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2장. 투자 그릇을 키우니 비로소 자산의 크기가 커졌다


  • 많은 사람이 주식투자에서 돈을 잃는 이유는 돈을 벌려고 주식을 고르기 때문이다. 자신의 자산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혹은 원금을 잃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투자하면 잃지 않고 벌 수 있다.

  • 2,000만원의 종자돈으로 투자를 시작한 초보 투자자가 운이 좋아 5,000만원 혹은 1억원으로 돈을 불렸더라도 점차 줄어 본래의 자산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훨씬 크다. 그 이유는 투자자의 그릇 크기가 자산 증가분만큼 커지지 않은 상태에서 돈만 불어났기 때문이다. 자산의 크기를 키우려면 먼저 경험과 내적 성장으로 투자 그릇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 그릇이 작을 경우 흘러넘쳐 처음의 자리로 돌아오고 만다. 자신의 그릇수준에 맞춰 자산이 줄어드는 것이다.

  • 투자그릇을 키우는 포인트는 이타심이다. 이익을 나누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투자 그릇이 커진다. 무언가를 시작해 단기간에 큰돈을 벌려고 하는 마음자세 자체가 자신의 그릇이 작고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어떤 기술이나 아이템, 투자 종목이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거라 생각하지 말아라. 

  • 데이브 아스프리가의 [최강의 인생] : “나는 꽤 오랫동안 돈을 좇았다. 하지만 돈을 좇을수록 더욱 불행해졌다. 생각을 바꿔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일, 즉 타인을 돕는 일에 집중했다. 행복을 좇았을 뿐인데 자연스레 재정적 보상이 뒤따랐다. 행복이 돈을 불러오는 것이지 돈이 행복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다.”

  • < 선생님이 한 학생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열두 마리의 양을 키우고 있는데 한 마리가 담을 뛰어 넘었다면 몇 마리의 양이 남아 있을까?”

학생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한 마리도 없을 거에요 >

  • 여기서 열 한마리가 남았다는 관점은 과거와 현재만 놓고 보는 자세이다. 투자지표나 재무상의 숫자만 보며 계량적 지표에 빠져 ‘과거와 현재’만 보고 분석한 셈이다. 주식은 그렇게 보면 안된다. 현재 보이는 계량적 지표에 너무 몰입할 경우 커다란 흐름을 놓칠 수 있다. 과거에 아무리 대단한 영광을 누린 기업일지라도 앞으로 어려워지면 주가는 내려간다.

  • 투자원칙 1. 반드시 원금을 지킨다

  • 처음부터 큰 자산을 만들기 위해 덤벼드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자세로 원금을 지키는 데 집중해 투자에 임하다 보면 점차 많은 자산이 형성된다. 주식을 할 때는 투자원칙을 반드시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어야 하며 절대 스스로와 타협해서는 안된다.

  • 헤지펀드의 대부 레이 달리오 - “틀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잊지 마세요”

  • 투자원칙 2. 언제든 내 판단이 틀릴 수 있으니 조심하고 또 조심한다.

  • 지금도 새로운 투자를 하거나 새로운 종목을 분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 가장 먼저 두려움을 느낀다. 여전히 주식투자가 어렵고 무섭기 때문이다. 주식투자에서는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며 겸손하게 움직여야 한다. 자신이 언제든 틀릴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사람이나 지인 중 평소 신뢰하지 않던 사람에게 한평생 모은 재산에 대출까지 얹은 돈을 빌려주지는 않을 사람들이, 주식만 했다하면 잘 모르는 회사의 주식을 덥석 매수한다. 상당수의 개인투자자가 돈을 빌려주면 안 될 상대에게 돈을 빌려주고 있다.

  • 워런 버핏 : “평생 딱 스무 번만 투자할 수 있다면 어떤 회사에 투자하겠는가?”

  • 초보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주식투자 기본서

①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②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③ 랄프 웬저의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④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 주식에는 수학처럼 정답을 찾게 해주는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3장. 주식시장의 상식과 틀을 깨자 수익률이 올라갔다.


  • 빠르게 자산을 늘리는 데 목적을 두면 이 차선, 저 차선으로 옮기다가 타지 말아야 할 길로 가게 될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차선을 타는 일이다.

  • 주식시장은 돈을 벌려고 덤비면 손실을 보는 곳이고 빠르게 벌려고 하면 빠르게 저산을 잃눈 곳이다‘올바른 장기투작’가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길이다

  • 재화의 가치가 이용하는 사람이 같아도 가치관, 경험, 사용 용도에 따라 달라지듯이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도 사람마다 입장, 주관, 경험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곳이 달라지게 된다. 따라서 기업의 밸류에이션은 사람마다 달라진다.

  • 주식시장은 내가 생각하는 가치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내 생각이 아니라 시장의 생각이다.

  • 몇 개의 투자지표만 보고 좋은 회사를 찾으려고 하는 것은 몇 가지 신체 조건만 보고 미래의 월드스타를 판별하려 하는 것이나 다를 게 없다. 그것은 하나의 참조사항일 뿐이다.

  • 가치투자란 싸게 사서 무작정 기다리는 게 아니라 좋은 산업에 속한 회사를 적정가격에 매입하는 것이다.

  • 값이 싸다고 지방에 있는 부동산 열채를 사느니 비싸도 강남에 있는 똘똘한 한채를 사는게 낫다는 관점을 주식에도 적용한다.

  • 내 노력 없이 쉽게 흘러들어오는 정보 중에는 절대 값진 정보가 없다

  • 누군가가 특정회사가 좋으니 한번 살펴보라고 하면 해당 종목을 분석하기는 커녕 아예 관심도 두지 않는다. 평소 해당 회사를 좋게 봤더라도 다른 사람이 그런 말을 해오면 벌써 투자 기회가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좋은 투자 기회는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를 때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채고 관심을 보일 때눈 해당 투자에서 나와야 할 시기이다.


4장.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아닌 사고 싶은 기업을 찾는다


  • 투자에 앞서 가장 고려하는 것은 어떤종목이냐가 아니라 ‘확실하게 성장할 산업에 속한 회사인가, 아닌가’ 이다

  • 아무리 튼튼하고 멋진 우산을 만들어도 비가 오지 않으면 그 우산은 팔리지 않는다. 우리에게 중요한 일은 비가 오는 것이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확실하면 좋은 우산을 파는 회사를 찾아 투자하면 된다. 여기서 날씨가 바로 ‘산업’이다

  • 최신 기술이 아닌 대중화 기술에 투자하라. 장비와 설비를 만드는 회사보다 그 장비와 설비를 이용하여 소비자를 대상(B2C OR B2C)으로 사업을 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신기술로 영업을 하는 회사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해서 더 큰 부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 경영자 지분율이 30퍼센트 미만인 회사는 아예 검색하지도, 관심을 주지도, 쳐다도보지 말아라.


5장. 챠트를 분석하기 전에 먼저 시장의 행간을 읽는다


  • 언제보다는 무엇에 집중해라

: 언제 오르는데? 그게 언제 되는데? 언제 사면 되는데? 가 중요한게 아니라 산업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데? 회사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데? 그 일이 생기면 회사에 어떤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이다.


6장. 나는 이렇게 투자해서 100억원을 벌었다.


7장.부자의 길은 가까이에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읽어 본 국내 주식관련 서적과는 좀 다른 책이다.

우리나라 주식책은 음 뭐랄까. 이 방법이 절대적인 정답이다라고 하는 주술서적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그런느낌이 강했었다. 반면 외국서적은 좀 더 기본적인 것을 더 중요하게 다루는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외국서적이다보니 공감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 책은 그런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는 국내서적이다.


책 제목을 좀 잘 못 지은거 같다. ㅎㅎ 잘못이라기보단 안어울리게??

글과 제목이 따로 노는 기분. 제목만 보면 절대비법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인데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아니면 일부러 그렇게 지은걸까?? 사실 시크릿이란게 특별한게 아니란 걸 알리고 싶었던걸까?


저자는 주식에 있어 기술적 분석도 기본적 분석도 절대적인건 없다 라는 것을 강조하며

전문가가 더 유리하고 개미투자가는 불리하다는 건 착각이라고 이야기 한다.

대중이 따르는 방법이 아닌 기본에 충실한 방법만이 나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것이며 그 방법이 나의 투자 그릇도 키워줄거하고 말한다.

또한, 돈을 벌기위해서 투자하는게 아니라 널리 이롭게 하기 위해 투자하라고 말한다. 참 쉽지 않은 이야기다. 왠지 저자가 처음 저 얘기를 했을 때 주변에서 얼마나 비웃었을지 들리는 듯도 하다.

하지만 나는 저자의 저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 사실 그래서 더 성공했을 거라고도 생각한다.

돈만을 쫓았다면 아마 지금의 저런 성공은 도달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동안 나도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부자.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가 좀 더 명확해 진 기분이다.

나도 저자처럼 내 주변 사람들을 돕고 싶어 부자가 되고 싶었다. 내 가족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살았으면....

주변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저자가 알려준 기업에 투자한다는 마음이 아닌 기업을 인수한다는 마음으로 투자대상을 찾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하루 일희일비 하지 않고 하루에도 수차례씩 증권계좌를 열어보지 않고도 내 기준에 맞는 기업이라면 기다려줄 수 있는 그런 투자를 하고싶다.


나는 참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남편에게도 읽어볼 것을 권유했다. 주식에 관해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저 마인드는 꼭 주식이 아니어도 우리가 앞으로 걸어가고자 하는 길에 다시한번 되새겨 보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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